지난학기 나는 아래와 같은 4과목을 수강하였다.
BNIF90001 Statistics for Bioinformatics
BMEN90027 Systems and Synthetic Biology
COMP90016 Computationa Genomics
MAST90127 Advanced Biological Modelling: Dynamics.
테크니컬하게는 작년부터 한학기당 4개의 과목을 들어온적은 없었는데
(그렇다, 나는 1학년 2학기때 아무생각없이 Stochastic modeling 이라는 과목을 신청했다가
눈물의 수강드랍을 하였다.)
각각의 과목마다 3개혹은 4개씩의 코딩 및 에세이를 쓰는 과제들이 있어
한 학기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과제만 하며 후다닥 지나가 버렸다.
1학기에는 참 기분이 이상한 일들이 많았다.
개인적으로 시스템생물학이나 합성생물학에 관심이 많았는데,
시스템생물학교수님은 이번학기를 다 마치기도 전에
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,
생명정보통계학 수업을 하시던 David Balding 교수님은 학기를 마치더니
응 나는 이제 은퇴야 다들 잘 살렴 한마디를 남기고
은퇴를 해 버리셨다.
3학년 연구 과목에는 시스템생물학이나 전산유전학쪽으로 연구를 생각해 볼까 했는데,,,,,
무엇인가 엄청 붕 뜬 느낌을 받았다. (나 어쩌지?)
그래서 이번학기는
수업도 3개만 듣고 내가 하고싶은 공부나 더 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
사실 뭐 이제 남은 코어과목들을 빼면 전공 선택과목을 4개이상 들을 필요가 없기도 하다.
이번학기의 수강 과목들은
COMP90014 Algorithms for Bioinformatics
COMP90041 Programming and Software Development
MAST90083 Computational Statistics & Data Science
POPH90127 Statistical Genomics
이렇게 4개를 우선 신청해 두었다.
알고리즘강의와 통계유전학은 각각 코어와 선수강 과목이니 꼭 들어야하는점을 고려할 때
프로그래밍 수업과 전산통계학 둘 중 하나의 수업은 수강드랍을 할 생각이다.
아마 프로그래밍 수업이 될거같다..... 첫 수업들어보니 전산통계학에 내가 공부해야 할 것들이 더 많아 보인다.
통계유전학 강의는 수학과 수업말고 생물통계학 과정에 있는 수업을 신청했더니 신기하게도
Biostat 에 있는 애들은 호주에 있는 대학들의 Biostat과정 학생들을 모두 묶어서 수업을 하는것 같다.
그렇기 때문에 우리학교 CANVAS에서는 수업을 들을 수 없고
main server가 Sydney 대학에 있어서 시드니 대학 CANVAS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디가 생겼다.
우리학교는 상징이 퍼런색이라 온통 시퍼런디 시드니대학 CANVAS는 이렇게 생겼다.
뭔가 좀 어색하기도 하다...
이번학기도 무사히 살아남기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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